목차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장인물
- 영화 정보 및 줄거리
- 관람 평가
"하쿠 : 가야겠다. 잊지 마, 나는 치히로의 편이니까..
치히로 :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어?
하쿠 : 네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어. 내 이름은 하쿠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장인물
주연으로 "오기노 치히로", "하쿠", "유바바"가 등장하고, 조연으로는 "가마 할아범", "가오나시", "보우", "오물신", "제니바", "린", "치히로의 부모" 등이 있다. 애니메이션의 여자 주인공은 "오기노 치히로"라는 여자아이이고, 스토리에서는 "센"이라는 가명을 쓰게 된다. 수수하고 귀엽고 매력이 넘친다. 작품 내에서는 '탐욕과 대비되는 순수'로 특유의 순수함에 용기가 더해져 씩씩하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주인공 다운 면모를 보이게 된다. "하쿠"는 남자주인공으로 곤경에 빠진 치히로를 도와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원래 "하쿠"는 백룡의 모습을 한 강의 신으로서 본명은 "니기하야미 코하쿠누시"이다. 강이 메워지고 아파트가 들어서서 갈 곳이 없어지자 마법의 힘을 얻기 위해 유바바의 제자가 되었고, "유바바"에게 이름을 빼앗겨 그녀의 앞잡이가 되었다. "하쿠"는 과거에 "치히로"가 코하쿠 강에서 놀다가 물살에 휩쓸렸을 때 "치히로"를 구해준 적이 있었다. "유바바"는 사람이나 요괴 등 여러 존재의 이름을 빼앗아서 지배하는데 이름을 빼앗긴 사람의 본명에 대한 기억까지 없앤다. 그녀는 잔혹하고 무자비한 성격에 돈을 밝히는 물질만능주의자이다.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주인공 치히로는 부모님과 차를 타고 시골 마을로 이사를 가던 길 이상한 터널을 지나 폐허가 된 건물을 발견한다. 치히로가 빨리 나가자고 하지만 부모는 어느 음식점에서 주인의 허락 없이 음식을 마구 먹는다. 결국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기묘한 여관을 발견한다. 그때 하쿠라는 소년이 나타나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라며 경고했지만 부모는 돼지로 변해있었고, 그 모습을 본 치히로는 경악하며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하쿠가 알려준 "가마 할아범"과 "린"의 도움으로 "유바바"를 찾아가 무작정 일하게 해달라고 하고, 유바바에게 자신의 이름을 빼앗겨 "센"으로 개명된다. 린과 함께 온천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다. 자신을 구해 준 하쿠에게 의지하지만 린으로부터 유바바의 부하라는 말을 듣고 혼란에 빠지지만 자신의 본명을 떠올리게 해주는 하쿠의 모습을 보고 진심을 믿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용의 모습으로 변한 채 크게 다쳐서 돌아온 하쿠가 뭔가의 공격에 쫓겨 올라가는 것을 목격한다. 치히로는 겨우 유바바의 처소에 도착해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간신히 숨만 붙어있는 하쿠를 발견하고 그에게 저주를 건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 제니바를 만난다. 치히로는 그를 끌어안고 물러나라는 제니바의 협박에도 물러서지 않는다. 또한 치히로는 유바바와 담판을 짓고 부모님을 되찾으려고 한다. 결국 유바바와의 계약은 자동파기되어 인간 세계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다.
관람 평가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으로 국내 평점도 9점 후반 대이다. 대다수의 관객들이 재관람을 많이 했고, 몽환적인 판타지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나는 고등학생 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작품을 보게 된 기점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들을 애정하게 되었다. 일본 특유의 색감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성인이 되어서도 동심을 떠올리며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특히나 이 영화의 배경이 된 대만의 지우펀이라는 곳도 방문했을 정도로 이 애니메이션은 나에게 뜻깊은 영화이다. 주인공 치히로는 사랑하는 부모님이 돼지로 변하고, 괴상한 요괴들 틈에서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을 것 같지만 그런 마음을 이겨내고 침착함과 용기를 키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우리들의 삶에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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